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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를 앞둔 가운데 정부는 다양한 전략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가능성
21일 관계부처인 총리실에 따르면 현재 유치 전은 한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등의 3개국이 3파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탈리아는 3개국 중에 제일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현재 이탈리아는 2015년 밀라노에서 엑스포를 이미 개최한 경험이 있는 나라이며 2026년에는 동계 올림픽에 힘을 쏟고 있는 중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 관람객들의 자유와 중동의 정세 등 많은 변수로 인해서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가 복잡한 조건들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보입니다.
2030 부산엑스포 개최지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182개의 회원국들의 대표들이 익명으로 투표를 하면서 결정됩니다.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가 떨어질 경우를 가정한다면 2차 투표에서는 역전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투표방식과 발표일
2030 부산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도시가 나온다면 바로 결정이 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1위와 2위 국가가 다시 투표를 하여 많은 득표수를 가진 국가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회원국을 살펴보면 유럽이 49개국, 아프리카 49개국, 미주 32개국, 아시아 20개국, 중동이 19개국 그리고 태평양이 13개국 등으로 투표권이 제일 많은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국가들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국가들의 표를 어느 나라가 더 많이 확보하냐에 따라 유치가능성이 결정되는 데 올해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일일이 방문을 해서 한시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2024년 한국과 아프리카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개최국 선정 발표일은 11월 28일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총회 BIE 회원국들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2030 부산엑스포가 국가에 미치는 영향
2030 부산엑스포의 직접적인 투자금액은 4조 4천억 원이지만 거기에서 파급되는 효과는 49조 원 이상일 것이며 일자리 창출은 50만 개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것만으로도 국가 발전의 거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가 브랜드를 높인다.
- 엑스포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의 장기적인 국가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이에 파생되는 일자리까지 늘어날 전망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와 국제 교역의 촉진을 기대해 봅니다.
도시를 다시 만드는 시작점이다.
- 여러 가지 사회간접적인 자본들을 확보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관광사업을 증진시키며 지역주민의 의식 수준 또한 향상하는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올 거라고 기대합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규모에 맞는 국가로 거듭난다.
-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행사인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엑스포까지 모두 개최한 나라의 7번째 국가가 되면서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최근 프랑스 언론에서 K-POP 문화와 IT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우위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아프리카 언론 역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모델에 관심을 가지면서 엑스포 개최국으로 지지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고 하니 유치 가능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